서병수 "이준석 대표 복귀 불가능"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08-03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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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정치 계속할 수 있는 방안 찾아 매듭지어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의장이 이준석 대표의 복귀 여부와 관련,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3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성격과 관계없이 당헌ㆍ당규상 비대위가 출범하면 최고위라는 지도부가 해산하도록 돼 있다. 자동적으로 이 대표도 제명, 해임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지도부 결정 권한을 갖는 몇 분에게 너무 적대적으로 대치하기보다는 소통을 통해 이 대표가 명예롭게 사퇴하고 향후 정치적인 걸 계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서 매듭을 짓는 것이 필요하지 않겠는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 의장은 비대위로의 체제 전환을 결정할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각각 오는 5일과 9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임전국위를 5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개최하겠다"며 "(개최)3일 전에는 공고하게 돼 있는 전국위의 경우 9일 오전 9시에 열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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