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개혁적 성향 강한 후보들이 많은 득표”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2-08-29 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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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 가라는 명령”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선출된 장경태 신임 최고위원이 29일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개혁적 성향이 강한 후보들이 많은 득표를 했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민주당의 여러 가지 개혁 약속들을 충실하게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당심과 민심이 다르지 않다는 건 여러 여론조사 등을 통해 증명이 됐는데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경우 민주당이 제대로 개혁입법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들이 많이 담겨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저희가 해야 될 것들은 21대 총선에서 다수의 의석을 주신 것은 개혁 입법에 충실하라는,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을 좀 더 가야겠다는 명령이었다”라면서도 “그러나 첫째가 민생, 둘째가 민생, 셋째가 민생, 부자감세, 공공요금 인상, 고금리, 고물가 등의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한 지도부의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위원 자리에 호남 대표성을 띤 인물이 없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호남 뿐 아니라 영남, 충청 모든 지역이 다 소중한 지역”이라며 “팔색조 후보들이 최선을 다해서 경쟁을 했고 (지명직)최고위원 인선 과정도 다양한 논의가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께서 심사숙고를 하셔서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부분을 대표할 수 있는, 또 대변할 수 있는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신임 당 대표를 둘러싼 이른바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일단 법카(법인카드) 문제는 경기도 공무원 배 모씨의 문제이고 이재명 대표와는 직접적 관련성이 없다. 경찰과 검찰에서 공정한 수사를 하시기 바란다”라며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적 관련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법리스크라고 한다면 김건희 사법리스크, 원희룡 사법리스크라고 똑같이 고쳐야 한다. 관련이 없는데도 사법리스크라고 말씀하시기는 어렵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최고위원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당과 정치 제도에 관심이 많고 예전에 혁신위원장, 전준위원장 등을 하면서 여러 제도와 당헌당규 개정 등을 많이 했다”며 “여러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정치시스템, 플랫폼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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