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평촌신도시 재정비’ 주민 의견 듣는다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7-30 15:37:18
    • 카카오톡 보내기
    오는 7일까지 설문조사
    녹지·보행환경·SOC 수요 수렴
    [안양=송윤근 기자] 경기 안양시가 녹지와 주민 복지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평촌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시는 추진 중인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과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오는 8월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첫발을 뗀 두 용역의 후속 절차로, 실제 정비계획에 반영할 시설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두 용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 가능한 녹색 생활권을 조성하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평촌형 지역사회 계속거주(AIP·Aging in Place)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설문조사’는 공원·녹지 및 보행환경의 이용 실태·만족도·불편사항·개선 방향 등을 파악해, 이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평촌형 그린 네트워크 구축과 구역별 공공보행통로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활용한다.

    이와 연계한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주민수요 설문조사’는 단순한 문화·여가 시설의 확충을 지양하고, 구역별·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고령층 돌봄·보건·문화 중심의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문을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주민이 직접 정비 방향을 정하는 ‘주민 선택형 정비’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도보 500m 이내 접근성을 고려한 의료·돌봄·주거·문화 인프라의 연계 등 착수보고회에서 개진된 전문가 의견을 설문 문항에 담아, 현장의 목소리와 계획의 완성도를 함께 높일 방침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