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4주 연속 감소세 지속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3-09-04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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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1日 평균 3만6000여명
    감염재생산지수 1 이하 유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 환자 발생이 4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5주(8월27일∼31일 오전 0시)의 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전주인 3만8000여명보다 4.4%가량 감소한 3만6000여명으로, 감염재생산지수도 여전히 1이하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8월2주차 이후 여름철 확산세가 꺾인 뒤 감소하는 모양새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매주 목요일 누리집에 감염병소식지를 발간해 양성자 정보와 변이바이러스 검출 현황 등을 알릴 예정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인구 10만명당 1개소의 표본감시기관을 지정해 권역·연령·성별 주간 발생 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전수감시는 종료됐지만 여전히 동향 파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수감시가 종료되며 기존 호흡기 감염병 등과 같이 코로나19 또한 양성자 감시와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된다.

    첫 표본감시 결과는 오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질병청은 “매주 수요일에 개최되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도 격주에 한 번 서면과 대면으로 번갈아가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퍼지는 BA.2.86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해서는 검체 분석을 통해 변이 양상을 파악해 대응 방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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