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계양문화원(원장 신선호)은 오는 5월 3일(토), 부평향교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이응신의 효(孝) 드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평향교 유생이자 계양구의 대표적 효자인 ‘이응신’의 설화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조선시대 효자 이응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향교와 지역문화를 체험하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효자 이응신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향교 산책(국가유산 해설 포함) ▲차 한 잔에 마음을 담아 전하는 ‘차 명상’ ▲가족의 정을 향기로 표현하는 ‘디퓨저 만들기’ ▲오늘을 기념하는 특별한 ‘폴라로이드 포토타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 공연’ 등이 있으며, 세대 간 소통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부모-자녀 관계로 구성된 가족 45명(2인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5월 1일 (목) 오후 5시까지이며, 계양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계양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부평향교라는 뜻깊은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지역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효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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