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지지한다” 35.9%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2-09-2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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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길리서치> 李 신당 “지지 않겠다” 56.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를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에게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이준석 대표가 재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하면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지지한다’는 응답은 35.9%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56.0%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다.


    지지층 가운데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17.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지지할 수 있다’는 응답은 18.6%였다. 또 ‘절대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32.2%,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23.8%였다.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8.1%였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절반을 훌쩍 넘는 67.6%가 이 대표의 신당 창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5.1%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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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56.6%가 “지지한다”, 38.0%가 “지지하지 않는다”로 조사됐다. 여당 지지층보다 야당 지지층에서 “지지” 응답이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상승하며 30% 중반을 넘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7.8%, 부정평가는 60.0%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보다 긍정평가가 6.8%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7.0%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뺀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 50.5%, 부정평가 45.8%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추진력 38.6% △문재인정부 적폐청산 29.4% △국가비전 및 정책 13.0% △법치·공정·상식적 사회 구축이 11.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의 이유는 △법치·공정·상식적 사회 붕괴 30.4%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수사 24.1% △국가 비전 및 정책 미흡 18.4% △독선과 추진력 부족 13.6% △편중인사 및 인재활용 미흡 8.6%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6%, 더불어민주당 31.2%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은 23.7%, 정의당은 3.2%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88.4%) ARS여론조사와 전화면접(11.6%)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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