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단 소액결제' 199건 접수··· 피해액만 1.2억

    사건/사고 / 임종인 기자 / 2025-09-15 16: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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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118건·금천 62건·과천9건… 사흘새 75건↑
    부천·인천서도 10건… 경찰 "유사 사례 확인 중"

    [수원=임종인 기자] 경찰이 KT 휴대전화 무단 소액결제로 피해를 본 사례를 199건 접수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돼 유사성 검토를 거친 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모두 199건이며, 전체 피해액은 1억2600만원이다.

    지역 별로는 경기 광명시 118건(7750만원), 서울 금천구 62건(3760만원), 경기 과천시 9건(410만원), 경기 부천시 7건(580만원), 인천 3건(160만원) 등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지난 9일 기준 124건에서 사흘 만에 75건이 늘어난 수치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지난 10일 기준 KT 자체 집계 규모(278건, 1억7000여만원)보다는 적은 수치이다.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광명시, 금천구, 부천시, 과천시, 인천시 등 5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이 다른 경우가 많고 유사성 검토가 진행 중인 사건들도 있어 최초 및 마지막 피해 발생 시점에 대해서는 계속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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