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 활동 이달 완료

    지방의회 / 홍덕표 / 2023-07-10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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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 의원들이 지역내 학교 통학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강북구의회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최치효)는 약 7개월에 걸쳐 추진한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활동을 이달 중순 완료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특별위원회는 구의회, 강북구청, 강북경찰서가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출범한 위원회이다.

     

    구의회는 학교 및 학부모 민원사항을 정리하고 구에 필요한 예산을 파악했으며, 구청 교통관련 부서는 행정적인 조치계획을 수립했고, 경찰은 전반적인 교통체계와 단속시스템을 확인하며 서로 힘을 합쳤다. 

     

    특히 기존에 미흡했던 지역내 모든 학교의 민원사항과 위험요소의 각 기관별 통합적 관리를 통해 각 기관에서 파악하고 있던 사안을 서로 공유하고 조치계획을 수립하며 신속한 개선방안을 도출해냈다.

     

    또한 타 구의 통학로 교통안전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성동구의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현장에 방문해 강북구에 적용 가능한지 검토했으며, 강북구 통학로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 오는 2024년 시범설치 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위원회는 현장 활동을 토대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교통 관련 관계자들과 간담회 및 총 5차에 걸친 회의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내 통학로 47곳의 위험요소 중 37건을 연내 조치 및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 통학로 조성 ▲교차로 사각지대 환경 개선 사업 ▲경사로 미끄럼방지 보도블록 설치 ▲이면도로상 통학로 보행로 조성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 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강북구의회 통학로 교통안전 개선 특별위원회 최인준 위원장은 "어린이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가치로, 통학로 안전 사업이 우리 구의 최우선이 되게 하겠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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