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개최된 제306회 제3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시 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의결된 추경예산안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편성으로, 학교 등 안전망을 구축·지원하게 된다.
예산안의 규모는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구입 등 학교 방역 긴급지원 400억원 ▲유치원 학급운영 및 수업 특별지원 81억3000만원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교육공동체 긴급 지원 25억원 등 총 506억3000만원이다.
특히 사립유치원 학급운영비와 공립유치원 수업 지원 강사 인건비가 각각 40억5000만원과 40억8000만원으로 증액됐다.
이는 교육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및 2022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시 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항이었던만큼 오미크론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한 유아의 교육결손을 해소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기찬 교육위원장은 금번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이번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미크론 변이 폭증에 따른 학교 현장의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치원 학생의 교육결손 해소 등을 위한 적극적 예산 편성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엄격하고 합리적으로 심사하여 교육예싼이 실효성 없는 사업으로 낭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예산심사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교육위원회에서 의결한 2022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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