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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당내 정체성이나 내부적인 생각이 다른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세 명 정도가 지금 (당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이 의원이 바미당 몫으로 받았던 국회 정보위원장직 반납 거부 의사를 밝힌 데 대해 "바른미래당 구성원이었기 때문에 맡은 것"이라며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어 이의원이 바른정당 창당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의원 30명이 상임위원장직을 유지한 채 탈당한 선례를 언급한 데 대해서는 “(당시 한국당을 탈당했던) 의석수로 보면 (상임위원장)2석 정도 해당된다"며 "개인이 혼자 탈당하면서 정보위원장을 가지고 나가는 것과 그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반박했다.
자신의 한국당 복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태경 의원 역시 유 의원의 탈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 의원도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자신이 생각하는 개혁보수와 당이 가는 길이 조금 맞지 않다’고 지적한 유승민 의원 언급에 대해 “그건 당내 노선 투쟁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직접)물어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우리당이 정계개편을 하겠다고 하는데 보수개혁통합노선이냐 중도개혁통합노선이냐 (로 갈려있다)”며 “내가 볼 땐 별 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유승민 전 대표가 (이 의원) 탈당을 말렸다”며 “사실 유 전 대표 심기가 불편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추가 탈당) 가능성은 없다”며 “이 (학재) 의원은 그전부터 (탈당)얘기를 했고 다른 사람들은 유승민 전 대표랑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도 전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 그런데 왜 뒤(과거)로 가나”라며 “이부자리(정보위원장직)는 놓고 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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