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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8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인위적 정계개편이나 국민들이 지난 총선 때 만들어주신 그런 정당구도를 깨는 것은 적어도 최근 몇 년 동안에 전부 실패했다”며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고 이런 것들이 정치인들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적어도 진화하는 국민들 눈에는 구정치로 보이는 것이고 그래서 몇 년 동안 여지없이 실패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두 의원의 입당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호남에서 반민주당 연대 움직임이 가속화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최 의원은 “반세기 동안 민주당을 지지했던 호남 유권자들이 지난 총선에서는 그 지지를 거둬 지금의 정당구도가 됐는데 이걸 또 총선을 앞두고 인위적으로 바꾸면 정치의식 높은 호남 유권자들이 그 행위를 정상적으로 보겠느냐”면서 "민주당 입장에서도 한 번에 이 문제를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손 두 의원이) 누구하고 어떻게 교감했는지 모르겠으나 당에는 절차가 있고, 더 중요한 것이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의 시선이 있는 것”이라며 “친한 국회의원을 매개로 했든 또 당의 주요 인사하고 얘기가 되어 왔든 중요한 건 절차와 국민들의 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이 두 의원을 수용할지 여부는 향후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내 호남 의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호남 정계 개편에 주요한 변수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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