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전문성에 대한 고려없이, 주요 보직에 있던 인사들을 다른 요직에 재발탁하거나 당 전면에 배치하는 등 돌려막기식 순혈주의 인사로 구설을 타고 있다.
실제 최근 주중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도 외교 관련 이력이 전무한 점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는 사례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장하성 전 실장은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중국 인민대와 복단대에서 교환 교수를 지냈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국제자문위원을 맡는 등 중국과 인연이 적지 않은 인물”이라며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두둔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실장에 대해 “중국어를 잘 못하는 걸로 안다”면서 "교환 교수 두 번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외교는 문외한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이어 “북·중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아질텐데 얼마나 역할할 지 불안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말 외교가 중요한데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경제실패를 가져온 장하성 내정자가 이제 외교실패까지 안길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를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최근 남북·북미 관계의 급변으로 인해 대응해야 할 대중 외교 사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경험이 없는 장 실장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장 전 실장에 앞서 주중 대사 자리 제안을 받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스스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전 실장에 대한 인사의 적합성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민주당의 인재영입위원장 제안 소식도 논란거리다.
백 전 비서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정무비서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2017년 정권교체 후 지난 1월까지 민정비서관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이자 친문(친문재인)인 인사로 꼽힌다.
당내 일각에선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폭넓은 영입작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주로 당내 무게감 있는 중진이나 정파색이 짙지 않은 인사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백 전 비서관이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대표적 친문 인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당의 정책 등을 총괄하는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의 ‘친문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이 무소속 이용주.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자 당내 일각에선 ‘순혈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최근 주중대사로 내정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경우도 외교 관련 이력이 전무한 점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는 사례다.
민주당 관계자는 7일 “장하성 전 실장은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중국 인민대와 복단대에서 교환 교수를 지냈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 국제자문위원을 맡는 등 중국과 인연이 적지 않은 인물”이라며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두둔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전 실장에 대해 “중국어를 잘 못하는 걸로 안다”면서 "교환 교수 두 번 말고는 중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외교는 문외한에 가깝다”고 직격했다.
이어 “북·중 관계는 더욱 중요해졌고 미세먼지 문제로 중국과 다툴 일이 많아질텐데 얼마나 역할할 지 불안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말 외교가 중요한데 소득주도성장 실패로 경제실패를 가져온 장하성 내정자가 이제 외교실패까지 안길 것으로 보인다”며 “재고를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는 “최근 남북·북미 관계의 급변으로 인해 대응해야 할 대중 외교 사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경험이 없는 장 실장이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겠느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장 전 실장에 앞서 주중 대사 자리 제안을 받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스스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 전 실장에 대한 인사의 적합성 논란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이다.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민주당의 인재영입위원장 제안 소식도 논란거리다.
백 전 비서관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정무비서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2017년 정권교체 후 지난 1월까지 민정비서관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친노(친노무현)이자 친문(친문재인)인 인사로 꼽힌다.
당내 일각에선 당 인재영입위원장은 폭넓은 영입작업을 총괄하기 때문에 주로 당내 무게감 있는 중진이나 정파색이 짙지 않은 인사가 맡아왔다는 점에서 백 전 비서관이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특히 이해찬 대표가 대표적 친문 인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당의 정책 등을 총괄하는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의 ‘친문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이 무소속 이용주.손금주 의원의 입당을 불허하자 당내 일각에선 ‘순혈주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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