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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7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오래 구속돼 계신데 건강이 나쁘다는 말씀도 있다"며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1월 한국당 입당 당시에도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사면이란 것은 형사법적 절차지만 정치적 측면도 있다"며 "국민 통합과 화합, 하나되는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전날 구속 349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법원이 석방을 결정한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때와 달리 구속을 연장할 만한 사유가 달리 없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 전 대통령의 보석 청구를 조건부 인용하면서 "구속만기일 안에 충실하게 심리하고 선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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