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활성화 연수회 가져

    문화 / 시민일보 / 2005-03-17 19: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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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북부교육청, 초·중교사 60명 대상
    인천 북부교육청(교육장 허회숙)은 17일 강당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중 하나인 특기·적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 중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등교육과 김영식 교육지원담당 장학관의 ‘특기·적성 교육의 방향 및 운영’이라는 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의 특기·적성교육의 기본방향 및 인천광역시교육청의 특기·적성 교육활동 기본계획 등 담당교사들이 특기·적성 교육활동을 추진하는데 있어 학교 현장에서 필히 알아야 할 내용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또 인천부개서초등학교 김영희 교장은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특기·적성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아동발달단계를 이해하는 유능한 강사임용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예산 확보 및 홍보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례발표에 나선 인천부일초등학교 김정아 교사는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 개설에서부터 강사 채용까지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안내하며 특기적성교육 특성화 학교로서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를 했다.

    또한 청천중학교 송유미 교사는 전통예술 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는 시기에 특기·적성 프로그램 및 계발활동을 연계한 교육을 실시, 교육의 효과를 높였던 사례를 발표하며 중·고등학교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면 더욱 효과가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북부교육청은 이날 특기·적성 교육활동 담당교사 연수회를 통해 학교에서의 특기·적성 교육활동이 보다 활발하게 전개돼 신뢰받는 학교, 즐거운 학교로 발돋움해 학생들에게는 꿈을 학부모들에게는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관진 학무국장은 “사교육이 난무하고 있는 오늘의 교육 현실에서 공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내적인 힘을 가진 학교로 변모해야 하며 학원으로 향하는 발길을 학교로 향하게 하기 위해서는 특기·적성을 계발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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