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환(사진) 전 건국대 예술문화대학교수의 유작전 ‘서울의 고궁’이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열린다.
이 교수는 지난 1954년 서울대학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1994년까지 건국대학교 생활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4년 4월19일 작고했다.
이번 ‘서울의 고궁’전은 이 교수의 1주기를 맞아 이 교수가 생전 십여년간 고궁 현장 사생을 실제적인 표현으로 그린 7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는데 대표작으로는 ‘비원 부용정(芙蓉亭)’, ‘함인정(函仁亭)’, ‘주합루(宙合樓) 가을’ 등이 있다.
이 교수는 평소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유행에 초연한 반면, 섬세한 관찰과 정확한 표현력으로 단정하고 온화한 풍경을 즐겨 그렸다.
미술평론가 유준상은 이번 유작전에 부치는 글에서 이 교수의 작품세계를 “탁월한 소묘력에 바탕을 둔 객관적 회화의 계보”로 분류하면서 “최근 그는 한옥의 구조를 성실하게 묘사하는 작업으로 일관해 왔는데 아마도 그 구조물 속에 잠겨있는 한국인의 내용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여기저기 산재한 유서 깊은 가옥들을 찾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다”고 평했다.
이 교수는 지난 1954년 서울대학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1963년부터 1994년까지 건국대학교 생활미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4년 4월19일 작고했다.
이번 ‘서울의 고궁’전은 이 교수의 1주기를 맞아 이 교수가 생전 십여년간 고궁 현장 사생을 실제적인 표현으로 그린 7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는데 대표작으로는 ‘비원 부용정(芙蓉亭)’, ‘함인정(函仁亭)’, ‘주합루(宙合樓) 가을’ 등이 있다.
이 교수는 평소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유행에 초연한 반면, 섬세한 관찰과 정확한 표현력으로 단정하고 온화한 풍경을 즐겨 그렸다.
미술평론가 유준상은 이번 유작전에 부치는 글에서 이 교수의 작품세계를 “탁월한 소묘력에 바탕을 둔 객관적 회화의 계보”로 분류하면서 “최근 그는 한옥의 구조를 성실하게 묘사하는 작업으로 일관해 왔는데 아마도 그 구조물 속에 잠겨있는 한국인의 내용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여기저기 산재한 유서 깊은 가옥들을 찾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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