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졸하면서도 고아한 조상들의 숨결을 담아…

    문화 / 시민일보 / 2005-04-03 19: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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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사박물관, 내일부터 ‘무형문화제…’개최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만의 전통의 숨결을 봄소식에 담아 서울시민들에게 전하는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시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무형문화재 특별전’을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여일간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무형문화재 회원들 각자가 오랜 기간 작업해온 경과들 100여점이 전시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통공예 분야인 생옻칠, 지연, 붓, 침선, 매듭, 나전칠, 오죽, 초고, 은공, 민화, 체, 궁, 소목, 등메, 황칠, 악기, 옹기, 단청, 채화칠, 나전 등 21개 분야다.

    또한 전통술 분야인 송절주, 삼해소주, 삼해약주, 향온주 등 네가지 술이 합쳐져 총 25개 분야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기존의 전시에서 탈피해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사랑방’을 재현해 고졸한 전통의 맛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유자들은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시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이 시간에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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