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개선 아동뮤지컬 ‘우람이와 황소개구리’

    문화 / 시민일보 / 2005-04-21 2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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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동구, 청소년 수련원 무지개 극장서 25일 공연
    재미있고 유익한 아동극 ‘우람이와 황소개구리’가 오는 25일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청소년수련원 무지개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1일 구에 따르면 ‘우람이와 황소개구리’는 인스턴트식품의 유해성과 우리전통 음식의 우수성 및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문제점 등을 주제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하는 세미클래식 아동극으로 미취학 어린이들에게 음식문화개선, 올바른 식습관 형성, 생활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인식 등을 심어주는 뮤지컬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연극협회부천지부(지부장 권고섭) 교육극단 ‘나·너·우리’에서 제작, 앞놀이, 공연, 뒷놀이로 구성돼 다양한 음악과 손유희의 블랙라이트쇼 등 볼거리가 많아 교육적 효과 뿐 아니라 재미와 감동을 더해준다.

    공연은 총 5장으로 ▲제1장은 자극적인 맛의 인스턴트식품으로 가려움증 등 아토피성 피부병의 발생을 알리는 ‘오리 아줌마 요리실’ ▲제2장은 병든 어린이를 직접 찾아 나서는 ‘황소개구리 특공대 출동’ ▲제3장은 인스턴트식품과 편식으로 인한 각종 피부병 고통을 호소하는 ‘우람이집’ ▲제4장은 각종 질병이 햄버거, 콜라, 치킨 등으로 인한 것임을 발견하는 ‘우람이와 황소개구리 특공대의 만남’ ▲제5장은 우리고유의 전통음식을 통해 피부병을 고치고 음식물쓰레기의 발생 및 미분리 배출의 문제점을 알리는 ‘김치돌이와 밥풀요정의 만남’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적이고 유익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춤, 노래, 연극 등을 활용한 공연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문제점을 인식하도록 해 어린이의 음식문화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구는 이번 아동극 공연 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호응도에 따라 공연을 연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은 1일 3회(10시30분~11시20분, 11시40분~12시30분, 1시30분~2시20분)에 걸쳐 총 15회로 열리게 된다.

    문의(2286-5510).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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