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의 공연예술인들이 포근한 5월 경기 의정부시에 모여 음악극 축제를 벌인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실내 공연장 및 야외무대에서 ‘제4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연다.
28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그 동안 음악과 연극, 발레, 그림자극 등 복합장르공연을 꾸준히 소개해 새로운 음악극의 산파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5월 의정부, 리듬과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해외 6개, 국내 9개 등 15개 단체가 참여해 국제적인 공연문화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해외작품 중 13~14일 소극장에서 열리는 독일출신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퀘스트 콘서트’는 특히 관심을 끄는 공연.
토마스 오스타마이어는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로 독일을 대표하는 연출가의 작품이 국내에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독신여성의 고독한 일상과 자살을 내용으로 하는 이 작품은 큰 동작이나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주인공의 특별할 것 없는 혼자만의 시간과 죽음을 그려내고 있다.
반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화려하고 현란한 콘서트로 표현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큰 대비효과를 주고 있다.
또 ▲벨로루시(市)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10일 대극장)’과 ▲중국 단동시(丹東市) 가무단의 ‘단동의 연가(14일 대극장)’ ▲체코 프라하 마리오네트극단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인형극 ‘돈 조반니(18~19일 소극장)’ ▲프랑스 천막유랑극단 푸츠반 씨어터의 ‘템페스트(21~22일 대극장)’ ▲아시아 컨템포러리 댄스 프로덕션의 ‘와유(28일 대극장)’ 등의 해외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작품으로는 (사)국악협회 의정부지부의 국악 공연 ‘질라라비 훨훨 신명의 소리(8일 대극장’, ▲극단 ‘영’의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동물의 사육제(12일 대극장)’ ▲PMC프로덕션의 ‘난타(18일 대극장)’ ▲아카펠라 뮤지컬 ‘겨울공주 평강이야기(21~22일 소극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국악가족 뮤지컬 ‘반쪽이전(27~28일 소극장)’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야외무대에서는 벨기에, 프랑스 등 국외 2개 단체와 국내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중 말로재즈밴드 등 4개 단체가 공연을 벌인다.
이밖에 압록강 축제의 일환인 중국 및 북한 서화전 등이 18일부터 25일까지 전시되며 메이크업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상호만남을 통해 새롭게 발전해가고 있는 현대 공연예술의 중심축이 바로 음악”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망라하는 다채로운 음악극축제는 가족과 연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실내 공연장 및 야외무대에서 ‘제4회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를 연다.
28일 의정부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그 동안 음악과 연극, 발레, 그림자극 등 복합장르공연을 꾸준히 소개해 새로운 음악극의 산파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5월 의정부, 리듬과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해외 6개, 국내 9개 등 15개 단체가 참여해 국제적인 공연문화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해외작품 중 13~14일 소극장에서 열리는 독일출신 연출가 토마스 오스터마이어의 ‘리퀘스트 콘서트’는 특히 관심을 끄는 공연.
토마스 오스타마이어는 지난해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올해의 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는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로 독일을 대표하는 연출가의 작품이 국내에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 독신여성의 고독한 일상과 자살을 내용으로 하는 이 작품은 큰 동작이나 단 한마디의 대사도 없이 주인공의 특별할 것 없는 혼자만의 시간과 죽음을 그려내고 있다.
반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화려하고 현란한 콘서트로 표현해 시각적, 청각적으로 큰 대비효과를 주고 있다.
또 ▲벨로루시(市)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10일 대극장)’과 ▲중국 단동시(丹東市) 가무단의 ‘단동의 연가(14일 대극장)’ ▲체코 프라하 마리오네트극단의 모차르트의 오페라 인형극 ‘돈 조반니(18~19일 소극장)’ ▲프랑스 천막유랑극단 푸츠반 씨어터의 ‘템페스트(21~22일 대극장)’ ▲아시아 컨템포러리 댄스 프로덕션의 ‘와유(28일 대극장)’ 등의 해외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작품으로는 (사)국악협회 의정부지부의 국악 공연 ‘질라라비 훨훨 신명의 소리(8일 대극장’, ▲극단 ‘영’의 그림자극 ‘피터와 늑대-동물의 사육제(12일 대극장)’ ▲PMC프로덕션의 ‘난타(18일 대극장)’ ▲아카펠라 뮤지컬 ‘겨울공주 평강이야기(21~22일 소극장)’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국악가족 뮤지컬 ‘반쪽이전(27~28일 소극장)’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야외무대에서는 벨기에, 프랑스 등 국외 2개 단체와 국내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작 중 말로재즈밴드 등 4개 단체가 공연을 벌인다.
이밖에 압록강 축제의 일환인 중국 및 북한 서화전 등이 18일부터 25일까지 전시되며 메이크업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상호만남을 통해 새롭게 발전해가고 있는 현대 공연예술의 중심축이 바로 음악”이라며 “세대와 지역을 망라하는 다채로운 음악극축제는 가족과 연인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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