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얼로 서울광장 수놓는다

    문화 / 시민일보 / 2005-05-03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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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오늘 저녁 한복나들이·국악한마당등 열어
    우리의 얼로 채워진 ‘한국의 마당’이 열린다.
    3일 서울시는 우리의 선과 색, 멋에 젖을 수 있는 ‘한복나들이’와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어우러지는 ‘국악한마당’을 4일 저녁 7시30분~8시10분, 8시10분~9시30분 각각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먼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한복패션쇼의 형식으로 진행될 ‘한복나들이’는 시공을 초월해 현대적인 도시 서울의 한복판에서 우리 전통의 미와 멋을 느끼고 우리 것에 대한 자긍심을 새롭게 느껴보는 시간으로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총 4부로 진행될 한복패션쇼는 총 40여명이 출연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게 되는데 ▲1부에서는 당의, 자적원상 등 근세 조선의 궁중의상이 선보이고 ▲2부에서는 장옷, 쓰게치마 등의 전통적인 민속의상이 선보인다.

    또한 ▲3부에서는 자수옷, 약혼복, 외축복 등 평상복이 선보이며 ▲마지막 4부에서는 전통의상을 현대 감각으로 표현한 개량복과 웨딩드레스가 우리의 시선을 빼앗게 된다.

    이어 저녁 8시10분부터는 전통국악과 퓨전국악이 어우러지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출연자들 모두가 악기를 들고 나와 관객들과 함께 춤추고 연주하는 것으로 국악 한마당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 에도 ▲명창 안숙선 외 25명 제자들이 들려주는 가양금 병창 ▲전통무용 화관무 ▲장고춤 ▲박찬범의 풀피리연주 ▲시립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가요 ▲서울시 국악관현악단과 락그룹 레이지본이 함께하는 무대 ▲서울시어머니합창단 연합회의 합창 ▲길놀이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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