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 가는 우리 고유명절 단오를 맞아 서울시가 시민들과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일(음력 5월5일)부터 2일 동안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5 서울단오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오축제는 참여대상을 초등학생부터 성인 남녀, 가족단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성인 남녀까지 참여대상의 폭을 넓혀 여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
축제는 공연, 겨루기, 풍습체험, 전시, 축제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돼 성대히 열린다.
▲공연마당(천우각 무대)은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인 경기민요, 송파산대놀이, 안숙선 판소리, 남사당놀이 ▲겨루기마당(천우각, 공동마당)은 씨름대회, 팔씨름대회(외국인 포함), 그네뛰기대회, 제기차기대회, 어린이 단오왕 과거제 ▲풍습체험마당(관어정 일대, 김춘영 가옥 등)은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창포비녀 만들기, 봉숭아 꽃물들이기, 단오먹거리전, 전통민속놀이, 새끼 꼬기와 같은 옛고향 체험 ▲전시마당(청류정 인근, 윤택영 재실)에서는 멋스러운 단오부채전, 행복기원 단오부적전 ▲축제마당(윤씨친가, 천우각 광장)은 무료 한방 진료체험, 단심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가족간의 화합 도모는 물론 시민들에게 단오의 의의와 전통풍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며 “특히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오절은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적 특성을 띤 고유 명절로 이날 아낙네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고 남자들은 씨름을 겨루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계절음식인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했다.
행사 문의 남산골 한옥마을 02-2266-6923∼4.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서울시는 오는 11일(음력 5월5일)부터 2일 동안 중구 필동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2005 서울단오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오축제는 참여대상을 초등학생부터 성인 남녀, 가족단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성인 남녀까지 참여대상의 폭을 넓혀 여느 때보다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 된다.
축제는 공연, 겨루기, 풍습체험, 전시, 축제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돼 성대히 열린다.
▲공연마당(천우각 무대)은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인 경기민요, 송파산대놀이, 안숙선 판소리, 남사당놀이 ▲겨루기마당(천우각, 공동마당)은 씨름대회, 팔씨름대회(외국인 포함), 그네뛰기대회, 제기차기대회, 어린이 단오왕 과거제 ▲풍습체험마당(관어정 일대, 김춘영 가옥 등)은 창포물에 머리감기와 창포비녀 만들기, 봉숭아 꽃물들이기, 단오먹거리전, 전통민속놀이, 새끼 꼬기와 같은 옛고향 체험 ▲전시마당(청류정 인근, 윤택영 재실)에서는 멋스러운 단오부채전, 행복기원 단오부적전 ▲축제마당(윤씨친가, 천우각 광장)은 무료 한방 진료체험, 단심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가족간의 화합 도모는 물론 시민들에게 단오의 의의와 전통풍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 된다”며 “특히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오절은 지역주민과 함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적 특성을 띤 고유 명절로 이날 아낙네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고 남자들은 씨름을 겨루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계절음식인 앵두화채와 수리취떡을 만들어 나눠 먹기도 했다.
행사 문의 남산골 한옥마을 02-2266-6923∼4.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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