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11, 12일 양일간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제12회 통일예술제’를 연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는 첫날 오후 6시 타악 퍼포먼스의 평화통일 기원제를 시작으로 인순이, 자두, 이 용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하는 평화통일 열린 음악회와 모던팝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2일은 거리축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의 통일테마퍼포먼스가 중앙초교부터 중앙로를 거쳐 시청 앞까지 펼쳐진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이은관씨의 통일국악한마당과 해외동포예술인의 원코리아 페스티벌(One Korea Festival), 불꽃놀이 등이 야외상설무대에 마련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까지 의정부예술의 전당 등 행사장 곳곳에서는 현대미술초대전, 회룡전국세미누드사진전, 깃발예술전시, 청소년미술실기대회, 통일예술제사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기간중 상설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공연마당, 도예가의 흙장난, 맥주시음회 등 시민체험장과 결식아동들을 돕기 위한 ‘추억의 빵 100원 행사’가 전개된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