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시장 홍건표)가 제10회 여성주간을 맞아 다양한 여성참여 행사와 여성 활동 화합의 장이 될 부천여성문화제를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월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 동안 열리는 부천 여성문화제는 시청대강당, 복사골문화센터 등에서 여성단체회원, NGO여성, 일반 여성들이 참여한다.

주요 행사는 여성주간 기념식 행사를 비롯해 기념공연, 양성평등 영화제, 리폼공모전 전시회, 부천여성 미술인전, 부천여성동아리 축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화火, 화和, 화花’ 복사골 여성들이 여는 새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개최되는 부천 여성문화제는 7월1일 오후 1시30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부천 필 오케스트라 현악 4중주 연주, 안광영(YMCA중창단)독창, 두두리 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함께 막이 오른다.

이어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기념식에선 지역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을 계획이며 오후 2시30분부터 이동원, 임지훈, 백영규, 해바라기, 하사와 병장 등의 초청가수 기념공연이 여성문화제의 흥을 돋운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1시30분부터 복사골 문화센터에서는 양성평등 특강과 중 고등학생들의 양성평등관련 작품 초청작 및 본선진출 작품들이 상영되는 양성평등 영화제가 열린다. 또 7월1일부터 7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의류와 소품 리폼 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2일부터 7일까지 시청 아트센터에서는 여성미술인 30여명의 작품이 전시되는 부천여성 미술인 전이, 같은 날 복사골 문화센터 갤러리에서는 부천 여성학습 동아리작품전시, 경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여성문화제는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부천의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여성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천=구봉회기자 kb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