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급 극단 실험극장의 또 하나의 명작 연극 ‘검정고무신’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으로 오는 6일 저녁 7시 경기도 여주군(군수 임창선) 세종국악당에서 펼쳐진다.
3일 군에 따르면 연극 ‘검정고무신’은 제30회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이자 ‘2002년 연극협회 선정 최우수 연극 Best7’ 선정작으로 대외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04년 문예진흥원의 찾아가는 예술 지원사업으로 전국 9곳의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올해도 문예진흥원의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7곳을 순회하며 공연 중에 있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일제 말 검정고무신 공장에서 일하는 오씨와 친일 주인인 김원량, 그리고 김원량과 내연의 관계에 있으면서 오씨가 사모하는 콩점네가 주축이 돼 풀어가는 40년대말 가족을 위해 도둑질이라도 해야 했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콩점네를 미끼로 오씨를 이용하는 김원량과 힘든 세월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공장 일꾼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씨가 관람 포인트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일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등은 1940년대와 2차 세계대전을 살았던 일반 서민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KBS에서 방영됐던 동명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은 1960~70년대 우리들의 일상적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이런 작품들을 보고 우리 연극에서도 그런 재미와 감동을 찾는 관객이라면 이번 공연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방 전후의 격변기에 고무신 공장을 배경으로 삶에 지친 민초들의 역동적인 삶을 무대화한 작품으로서 반세기전 우리의 역사를 음미하며, 반추하는 동시에 희극적인 요소와 비극적인 요소를 잘 섞은 위기훈 작 손규홍 연출의 연극 ‘검정고무신’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무료공연이다.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3일 군에 따르면 연극 ‘검정고무신’은 제30회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이자 ‘2002년 연극협회 선정 최우수 연극 Best7’ 선정작으로 대외적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2004년 문예진흥원의 찾아가는 예술 지원사업으로 전국 9곳의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또한 올해도 문예진흥원의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7곳을 순회하며 공연 중에 있다.
연극 ‘검정고무신’은 일제 말 검정고무신 공장에서 일하는 오씨와 친일 주인인 김원량, 그리고 김원량과 내연의 관계에 있으면서 오씨가 사모하는 콩점네가 주축이 돼 풀어가는 40년대말 가족을 위해 도둑질이라도 해야 했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콩점네를 미끼로 오씨를 이용하는 김원량과 힘든 세월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공장 일꾼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오씨가 관람 포인트이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일본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등은 1940년대와 2차 세계대전을 살았던 일반 서민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렸으며, KBS에서 방영됐던 동명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은 1960~70년대 우리들의 일상적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렸다.
이런 작품들을 보고 우리 연극에서도 그런 재미와 감동을 찾는 관객이라면 이번 공연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방 전후의 격변기에 고무신 공장을 배경으로 삶에 지친 민초들의 역동적인 삶을 무대화한 작품으로서 반세기전 우리의 역사를 음미하며, 반추하는 동시에 희극적인 요소와 비극적인 요소를 잘 섞은 위기훈 작 손규홍 연출의 연극 ‘검정고무신’은 중학생 이상 관람가로 무료공연이다.
/여주=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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