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현대무용의 '이색 만남'

    문화 / 시민일보 / 2005-07-05 19: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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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무용단 초청… 강북구민회관서 오는 9일 화려한 공연
    서울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오는 9일 오후 1시와 6시 2회에 걸쳐 구민회관에서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무용단을 초청, ‘한국무용, 밸리댄스, 발레와의 만남’ 공연을 개최한다.

    전통 한국무용과 유럽의 발레, 중동 지방의 전통춤인 밸리댄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은 구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 서울시무용단은 진도북춤, 부채춤, 타의예(장고춤) 등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 전통 한국무용과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인 ‘지젤’, 이국적인 풍물과 화려한 군무가 돋보이는 ‘해적’ 등 발레와 함께 터키, 이집트 지역의 대표적 춤인 밸리댄스가 선보이게 된다.

    이날 공연할 서울시무용단은 한국무용의 원형 발굴, 보존, 재현작업과 함께 끊임없는 창작작업을 병행하고 있는 한국 창작무용계의 선두적인 무용단으로 지난 1984년 LA올림픽 폐회식공연과 86년 서울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90년 서울장애자올림픽, 90년 북경아시안게임 등 500여회의 국내외 해외공연으로 한국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춤을 통해 세계의 문화와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4000원이며, 강북구민회관 3층 문화운영기획팀에서 방문 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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