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신간

    문화 / 시민일보 / 2005-07-11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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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에서 만나는…’ - 장 상 용 -
    지하철역까지 걷고, 버스타는 곳까지 걷고 매일매일 짬짬이 걷는데 따로 걷기운동을 해야 하느냐고 따지는 사람은 요즘 이상한 취급을 받는다. 웰빙바람이 불면서 ‘걷기’란 단순한 이동방법이 아닌 건강을 위한 적극적인 생활습관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서울시 25개 구청에서 구민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곳곳의 산책길을 일간스포츠 장상용, 이호형 두 기자가 발로 숨쉬며 취재한 100곳을 다뤘다.

    홍릉수목원, 안양천, 양재천, 호수공원, 습지생태공원, 미술관거리, 예술의전당, 파리공원, 4.19묘지공원, 암사동 선사주거지, 독립공원, 하늘공원, 남산한옥마을, 몽촌토성 등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울의 곳곳을 소개한 휴식을 위한 산책가이드북이다.


    ■‘나를 찾는 암자여행’ - 정 찬 주 -
    암자전문가로 불리는 정찬주의 신작이다. 10년 동안 매주, 매달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암자를 찾아다닌 저자의 암자순례 결정판이다.

    암자의 특징과 기운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 암자여행을 떠날 수 있게 했다.

    봄에는 김천 천덕산 삼성암, 합천 가야산 금강굴 등이고 여름암자는 김해 무척산 모은암, 청도 호거산 북대암 등이다. 가을에는 장안읍 불광산 척판암, 양산 영축산 비로암, 경주 남산 칠불암 등을 겨울에는 함양 마천 지리산 금대암·문수암, 함양 백운산 상연대 등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저자의 주장대로 라면.

    책읽는 맛과 암자를 들여보는 느낌이 고스란히 가슴 속에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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