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희룡)는 구를 대표할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인천광역시 지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부평향교’가 지난주 인천시로부터 시비 보조금전액(1억2000만원)을 교부받아 이달 하순부터 설계용역 발주 등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부평향교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문묘건물이 완전히 소실됐으나, 그후 52년 만인 숙종 14년(1688년)에 현재의 위치(계산동 982의1번지)에 새로이 문묘를 재건하고, 대성전 10칸, 동무 6칸, 서무 6칸, 명륜당 10칸, 동제 7칸 반, 서제 7칸 반, 전사청 3칸, 공수고 10칸, 중문 3칸 등으로 배치돼 있다.
그러나 최근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대성전 및 명륜당, 교직사 등 건물 전체의 단청이 퇴색돼 있는가 하면,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부서져 있으며, 동ㆍ서무, 동ㆍ서재, 외삼문의 경우 벽이 파손돼 일부 무너져 있는 등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받고도 관리 및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가 지난 5월 보수공사가 시급한 부평향교에 대한 시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한 결과,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나서게 됐다.
구는 빠르면 8월말이나 9월초부터 공사를 착수해 오는 10월말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상도 기자 parksdo@siminilbo.co.kr
구에 따르면 부평향교는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맞아 문묘건물이 완전히 소실됐으나, 그후 52년 만인 숙종 14년(1688년)에 현재의 위치(계산동 982의1번지)에 새로이 문묘를 재건하고, 대성전 10칸, 동무 6칸, 서무 6칸, 명륜당 10칸, 동제 7칸 반, 서제 7칸 반, 전사청 3칸, 공수고 10칸, 중문 3칸 등으로 배치돼 있다.
그러나 최근에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대성전 및 명륜당, 교직사 등 건물 전체의 단청이 퇴색돼 있는가 하면, 곳곳에 금이 가고 벽면이 부서져 있으며, 동ㆍ서무, 동ㆍ서재, 외삼문의 경우 벽이 파손돼 일부 무너져 있는 등 시 지정문화재로 지정받고도 관리 및 보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가 지난 5월 보수공사가 시급한 부평향교에 대한 시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한 결과,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나서게 됐다.
구는 빠르면 8월말이나 9월초부터 공사를 착수해 오는 10월말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박상도 기자 parksd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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