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아름다움 노래하네~

    문화 / 시민일보 / 2005-07-18 19:28:43
    • 카카오톡 보내기
    은평문예회관서 내일 ‘쏠리스트앙상블’ 초청 음악회 개최
    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20일 저녁 7시30분 은평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은평구민을 위한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정상급 남성 성악인들로 구성된 ‘쏠리스트앙상블’이 초청돼 한국가곡, 성가, 오페라아리아, 뮤지컬 등 자연과 영혼의 아름다움을 목소리에 담아 중후한 화음과 강렬한 음색으로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음악으로 장식할 쏠리스트앙상블은 지난 1960년대 가난, 혼란, 격동의 어려웠던 시절 함께 했던 노래가 그리워 남성성악가들이 모여 1984년 첫 연주를 가진 것을 시발로 그동안 정열적인 음악공연을 시작한 지 20년째를 맞게 되는 역사와 관록이 있는 국내외에 알려진 수준 높은 남성 성악팀.

    지난 1988년부터 여덟 차례에 걸쳐 미주지역 순회 연주회를 통해 교민들에게도 망향의 향수를 달래는 공연으로 감격과 자부심을 안겨줬으며, 이번 공연은 은평구민을 위한 초청공연을 갖게 된 것.

    ‘2005 은평구민을 위한 대음악회’는 지휘 나영수, 베이스 오현명, 김원경, 테너 정학수, 박성원, 신경옥, 박수길 등 62명의 대학교수와 음악 관련 단체대표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유명성악가가 초청돼 한여름밤을 낭만과 환희로 달굴 예정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쏠리스트앙상블 초청 은평구민을 위한 대음악회를 통하여 지역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상대적으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의 대중화로 친숙함을 더해주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