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라이브 공연'

    문화 / 시민일보 / 2005-07-20 19: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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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산에와 함께떠나는 여름휴가’내달 4일 강동구민회관서 공연
    지난 1992년 1집 앨범 ‘라구요’로 데뷔한 자유로운 가수 강산에.

    ‘예럴랄라’, ‘넌 할 수 있어’, ‘태극기’, ‘명태’ 등으로 한국적 록의 대표주자로 손꼽혀 왔던 강산에가 강동목요예술무대에서 마이크를 잡는다고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서울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내달 4일 강동 구민회관 3층에서 제6회 목요예술무대 ‘강산에와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에게 시원한 음악바다에 빠질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공연은 ‘넌 할 수 있어’라는 주제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에게 지친 심신을 달래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며 양질의 공연에 목말라 하던 강동 구민에게 단비가 돼 줄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부터 윤도현 밴드, 뜨거운 감자(김C), 노홍철과 함께 ‘네남자와 떠나는 뽕빨나는 바캉스’라는 이색적인 전국 공연 일정이 잡혀있는 강산에.

    바쁜 가운데 잡힌 공연이라 이번 공연은 더 의미 깊다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의 숨겨진 또 하나의 음악선물.

    바로 사랑과 우정사이를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피노키오’의 멤버 강주원이 출연해 싱싱한 라이브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인터넷 예약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1인 2매) 시작된다.

    당일 현장 판매분은 내달 4일 저녁 6시30분부터 판매한다.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1000원 등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격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음악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비싼 돈 들여 굳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이웃과 함께 시원한 음악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것도 시원한 여름나기 비법”이라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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