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잔디와 함께 서울의 정취를 만끽하며 영화를 즐겨보세요”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9월9일까지 서울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제10회 좋은 영화감상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유로운 공간에서 열대야의 무더위를 식혀줄 이번 영화감상회는 가족끼리 정겨운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영화상영 전에 무대공연과 체험행사를 하도록 함으로써 보는 영화에서 참여하고 즐기는 영화로 운영되며, ‘간 큰 가족’, ‘밀리언 달러 베이비’, ‘마파도’, ‘안녕 형아’, ‘배트맨 비긴즈’, 시사회 영화 ‘거칠마루’ 등 16편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감상회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그동안 단순히 영화를 관람만 해왔던 틀에서 벗어나 영화상영 전 영화개막축하 공개방송, 아카펠라 영화음악, 타악 퍼포먼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 공연과 영화 포스터 탁본 체험, 영화퍼즐 맞추기, 우리 가족이 만드는 영화포스터 등을 준비해 영화를 보는 재미 외에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상영 전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평론가의 풍부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이고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도 함께 함으로써 영화를 보는 재미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영화상영 일자와 장소(교통편), 영화제목 및 영화상영 전에 하는 각종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좋은 영화감상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eoulgoodmovie.com) 또는 각 지역에 부착된 포스터 등과 서울시 문화과 축제행사팀(3707-9471,94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봉종 기자 kbj@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