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를 맞아 산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떠날 생각에 가슴 설레는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막상 피서를 가보면 오히려 밀리는 도로와 넘치는 인파로 피로만 쌓이기 십상.
이번 방학에는 가까운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해보는 게 어떨까?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나루아트센터는 내달부터 ‘온 가족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으며 평소 궁금했던 우리 음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악기를 배워볼 수 있는 순서도 있다.
내달 10일 나루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 초청공연’에서는 가야금 전문 연주그룹 ‘아우라’가 현악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우리 민요나 유명 팝송과 클래식 명곡들이 새로운 편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4과 15일 양일간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은 이번 시리즈 공연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공연으로 60여개국의 악기 100점을 소개하고 그 나라의 음악을 함께 즐기는 ‘월드뮤직 콘서트’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고대 악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악기들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무용음악과)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평소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민속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여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교양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달 23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광진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기획연주회’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베버의 ‘마탄의 사수’,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명곡들이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선율로 식혀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달 24일 역시 아트센터 야외무대를 찾아올 ‘Soundfair Tour Team in NARU’ 공연은 항공대 ‘활주로’, 건국대 ‘옥슨’, 서강대 ‘킨젝스’ 등 오랜 전통과 명성을 뽐내는 학생 그룹사운드들이 재즈,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 간다.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의 입장료는 성인 1만원, 18세 미만 8000원, 학생단체(20인 이상) 6000원이며 나머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하지만 막상 피서를 가보면 오히려 밀리는 도로와 넘치는 인파로 피로만 쌓이기 십상.
이번 방학에는 가까운 공연장에서 더위를 피해보는 게 어떨까?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나루아트센터는 내달부터 ‘온 가족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으며 평소 궁금했던 우리 음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악기를 배워볼 수 있는 순서도 있다.
내달 10일 나루아트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 초청공연’에서는 가야금 전문 연주그룹 ‘아우라’가 현악연주의 진수를 선보인다.
우리 민요나 유명 팝송과 클래식 명곡들이 새로운 편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 내달 14과 15일 양일간 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은 이번 시리즈 공연 중에서도 가장 주목되는 공연으로 60여개국의 악기 100점을 소개하고 그 나라의 음악을 함께 즐기는 ‘월드뮤직 콘서트’라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고대 악기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악기들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우광혁 교수(무용음악과)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평소 자주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민속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여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교양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달 23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광진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기획연주회’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베버의 ‘마탄의 사수’,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 명곡들이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한 선율로 식혀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내달 24일 역시 아트센터 야외무대를 찾아올 ‘Soundfair Tour Team in NARU’ 공연은 항공대 ‘활주로’, 건국대 ‘옥슨’, 서강대 ‘킨젝스’ 등 오랜 전통과 명성을 뽐내는 학생 그룹사운드들이 재즈, 가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찾아 간다.
‘우광혁 교수의 세계악기여행’의 입장료는 성인 1만원, 18세 미만 8000원, 학생단체(20인 이상) 6000원이며 나머지 공연은 모두 무료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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