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예술의 성찬’ 즐기세요

    문화 / 시민일보 / 2005-08-02 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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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도봉구 창동문화마당서 노래·춤·마술등 공연 한가득
    “깊어가는 여름밤 노래와 춤, 힙합댄스, 마술 등 다양하고 알찬 예술 공연을 만나보세요”

    4일부터 오는 9월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 도봉구 창동문화마당에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특별한 공연이 주민들을 찾아간다.

    창동역세권 문화의 거리 정착과 구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된 이번 ‘목요일에 만나는 상설예술무대’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관해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설무대가 열리는 창동문화마당은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야외극장으로 총면적 1462㎡에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1호선과 7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지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구 관계자는 “타 자치구에 비해 문화예술 공간이 적어 문화욕구 충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욕구충족의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hwa@siminilbo.co.kr

    다음은 일자별 공연내용.
    ◆8월4일 = 가질 수 없는 너를 발표하고, 이젠 널 인정하려해, 가을의 전설 등의 희트곡으로 알려진 ‘뱅크(The Bank)’의 콘서트.

    ◆8월11일 = 지적인 관능미와 뛰어난 기량을 지난 바이올리니스트 서윤, 도도한 매력과 풍부한 음색의 첼리스트 켈리 킴, 화려한 연주력이 돋보이는 귀여운 이미지의 깜직한 레베카 한의 키보드 연주로 구성된 에프샵 ‘퓨젼의 반올림’.

    ◆8월18일 = 한국의 전통 태권도에 힙합과 재즈 전통 춤사위를 가미한 ‘태권쇼’.

    ◆8월25일 = 아랍의 문화를 토대로 한 500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다양한 스타일로 전파돼 세계적인 문화 조류의 하나로 자리 잡은 ‘가디스 밸리댄스’.

    ◆9월1일 =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며, 재즈와 블루스를 기본으로 팝, 컨트리, 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는 퓨전 재즈팀 ‘버드’의 퓨전 재즈공연.

    ◆9월8일 =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 대회인 ‘BATTLE OF THE YEAR 2002’와 ‘IMPERIAL HIPHOP PLANETE 2003’에서 우승한 ‘익스프레션’의 파워풀한 힙합공연.

    ◆9월15일 = 연령층과 성별에 따라 특성에 맞는 다른 마술을 시도함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마술사 ‘정성모의 마술쇼’.

    ◆9월22일 = 여성 타악주자 4인이 펼치는 생동감 넘치며, 섹시하고 발랄한 DRUM CAT의 ‘퓨전타악’.

    ◆9월29일 = 전통적인 우리가락과 현대적인 리듬을 가미하고, 전통악기와 일상생활의 소품을 활용한 타악 앙상블 ‘타오’의 타악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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