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립극단이 광복 60주년을 맞아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까지의 민족사를 다룬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창단 15주년을 맞은 인천 시립극단이 대작 ‘아리랑’을 공연하는 것은 안팎으로 자못 의미가 크며 조정래 작가의 원작 ‘아리랑’을 각색해 광복의 의미를 무대 위의 살아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뜻 깊은 공연이다.
‘아리랑’은 작품성이나 규모 면에서 극단의 역량을 총 동원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사실적인 묘사와 상징적인 장치를 통해 일제의 침략과 만행, 그리고 이에 맞선 민중들의 끈질긴 투쟁과 승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리랑’은 무대공연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압축으로 원작의 핵심을 다루면서도 방대하고 장엄한 구성과 진행을 그대로 살려내는데 원작에서 보여준 호남 사투리가 잘 반영되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당시 시대상황과 토속적인 작품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이와 함께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광복까지의 한민족의 수난과 승리의 역사를 다룬 대서사시의 4부 12권으로 완간된 대하소설 ‘아리랑’은 400여만 명의 독자들이 읽은 조정래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아리랑’의 가치는 한국민족의 고통과 절망뿐만 아니라 민중들의 토속적이고 순수한 쾌활함, 그리고 민중의 승리까지 보여준다는데 있으며 기득권 세력들의 옳지 못한 타협과 망각, 그 정치적 책임에 대해 끈질긴 추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별공연 ‘아리랑’은 일제의 침탈에 의한 민중들의 고난과 함께 송수익을 중심으로 한 독립군의 치열한 항일의 과정을 보여주며 일제보다 더욱 악랄하게 민중들과 독립운동을 탄압했던 친일파들의 소행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며 평일은 저녁 7시30분,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며 예매는 www. interpark.com / www.enticket.com, (문의는 032-438-7775, 1544-1555)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창단 15주년을 맞은 인천 시립극단이 대작 ‘아리랑’을 공연하는 것은 안팎으로 자못 의미가 크며 조정래 작가의 원작 ‘아리랑’을 각색해 광복의 의미를 무대 위의 살아있는 언어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뜻 깊은 공연이다.
‘아리랑’은 작품성이나 규모 면에서 극단의 역량을 총 동원한 수준 높은 공연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 사실적인 묘사와 상징적인 장치를 통해 일제의 침략과 만행, 그리고 이에 맞선 민중들의 끈질긴 투쟁과 승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리랑’은 무대공연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압축으로 원작의 핵심을 다루면서도 방대하고 장엄한 구성과 진행을 그대로 살려내는데 원작에서 보여준 호남 사투리가 잘 반영되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당시 시대상황과 토속적인 작품의 맛을 한층 더해준다.
이와 함께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광복까지의 한민족의 수난과 승리의 역사를 다룬 대서사시의 4부 12권으로 완간된 대하소설 ‘아리랑’은 400여만 명의 독자들이 읽은 조정래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아리랑’의 가치는 한국민족의 고통과 절망뿐만 아니라 민중들의 토속적이고 순수한 쾌활함, 그리고 민중의 승리까지 보여준다는데 있으며 기득권 세력들의 옳지 못한 타협과 망각, 그 정치적 책임에 대해 끈질긴 추궁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별공연 ‘아리랑’은 일제의 침탈에 의한 민중들의 고난과 함께 송수익을 중심으로 한 독립군의 치열한 항일의 과정을 보여주며 일제보다 더욱 악랄하게 민중들과 독립운동을 탄압했던 친일파들의 소행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며 평일은 저녁 7시30분,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 관람료는 일반 1만원, 청소년 5000원이며 예매는 www. interpark.com / www.enticket.com, (문의는 032-438-7775, 1544-1555)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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