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로에 배 띄우고 햅쌀을 맛보는 ‘제1회 김포 농수로 뱃길 축제’가 오는 10일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벌판에서 열린다.
6일 김포시(시장 김동식)에 따르면 ‘노를 저어 미래로’란 주제의 이번 행사는 지역 주간신문인 ‘김포저널’이 주최하고 김포시와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 신김포 농협, 해병2사단 등이 후원한다.
또 이번 행사는 농수로가 김포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기능 외에 도심 속 운하와 시민들의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 농수로는 일제 때부터 김포평야에 한강 물을 끌어들여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폭 10m 이상의 수로가 3군데 43㎞ 이르고 있다.
배 띄우기는 감정동 벌판을 가로 지르는 길이 4㎞의 농수로(너비 15m, 깊이 2m) 중 1㎞구간에 임시로 돛을 설치한 소형 선박을 따라 10인승 고무보트 15척이 항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배에는 지역의 최고령 농부 2명이 타고 각 보트에는 행사 참가자 300여명이 교대로 승선, 노를 저어 가며 김포평야의 ‘젖줄’ 농수로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운항중엔 농악팀이 연주를 하며 둑길을 따라 행진하고 무대에서는 농부가와 경기민요 등이 불려진다.
농수로 주변에선 국내 최초의 쌀 재배지로 알려져 있는 김포의 햅쌀을 맛보는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햅쌀밥 시식, 햅쌀로 술과 떡 만들기, 김동식 시장 등 기관장의 벼베기, 전통 된장과 쌀눈기름 비누 홍보, 농기계 전시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포보건소 옆 마당에는 ‘생명이 숨쉬는 평화의 땅 김포’ 주제의 ‘제1회 김포농수로 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음악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나와 박연폭포와 산타루치아를 부르고 지역내 가수와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특히 남녀 러시아 음악인 6명이 초청돼 ‘메기의 추억’ 등 가곡과 팝송을 선사한다.
김포저널 곽종규 대표는 “농수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문찬식 구봉회 기자mcs@siminilbo.co.kr
6일 김포시(시장 김동식)에 따르면 ‘노를 저어 미래로’란 주제의 이번 행사는 지역 주간신문인 ‘김포저널’이 주최하고 김포시와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 신김포 농협, 해병2사단 등이 후원한다.
또 이번 행사는 농수로가 김포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기능 외에 도심 속 운하와 시민들의 놀이공간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 농수로는 일제 때부터 김포평야에 한강 물을 끌어들여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폭 10m 이상의 수로가 3군데 43㎞ 이르고 있다.
배 띄우기는 감정동 벌판을 가로 지르는 길이 4㎞의 농수로(너비 15m, 깊이 2m) 중 1㎞구간에 임시로 돛을 설치한 소형 선박을 따라 10인승 고무보트 15척이 항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배에는 지역의 최고령 농부 2명이 타고 각 보트에는 행사 참가자 300여명이 교대로 승선, 노를 저어 가며 김포평야의 ‘젖줄’ 농수로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운항중엔 농악팀이 연주를 하며 둑길을 따라 행진하고 무대에서는 농부가와 경기민요 등이 불려진다.
농수로 주변에선 국내 최초의 쌀 재배지로 알려져 있는 김포의 햅쌀을 맛보는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햅쌀밥 시식, 햅쌀로 술과 떡 만들기, 김동식 시장 등 기관장의 벼베기, 전통 된장과 쌀눈기름 비누 홍보, 농기계 전시 등 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포보건소 옆 마당에는 ‘생명이 숨쉬는 평화의 땅 김포’ 주제의 ‘제1회 김포농수로 음악회’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음악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나와 박연폭포와 산타루치아를 부르고 지역내 가수와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되며 특히 남녀 러시아 음악인 6명이 초청돼 ‘메기의 추억’ 등 가곡과 팝송을 선사한다.
김포저널 곽종규 대표는 “농수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문찬식 구봉회 기자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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