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이학재)는 최근 이학재 구청장을 비롯 초청인사,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서구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3년 5월 인천최초의 구립합창단으로 창단된 서구 소년소녀합창단은 그동안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에 출연해 수준 높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임으로써 합창단의 대중화 및 구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박문전의 지휘와 윤지선의 반주로 합창단 56명이 하나가 돼 ‘나는야~지각대장’이란 테마를 가지고 ▲1부 동요메들리 외 3곡 ▲2부 악기연주로 오브라디 오브라다외 4곡 ▲3부 오즈의 마법사로 ‘무지개 저넘어로’ 외 3곡 ▲4부 바리톤 박흥우의 찬조출연 ▲5부 현대가곡 가시리외 2곡 ▲6부 서구여성합창단의 찬조출연 ▲7부 여우놀이외 3곡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연주회를 선보여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으로부터 끊임없는 박수 세례를 받았으며, 구민과 함께하는 구민을 위한 전통적 음악회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1일부터 30일까지 제4기 서구 소년소녀합창단원을 모집한다.

인천시내 거주 및 재학중인 초·중학생으로 구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에 접속, 신청서를 작성해 구 문화공보실(560-4343) 또는 해당 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합창단원으로 선정되면 각종 대회에 참여하게 되고 단체복, 단체화, 교통비 등을 지원받으며, 하계·동계 음악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구봉회기자 kb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