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곡의 선율 가을 밤하늘 수놓는다

    문화 / 시민일보 / 2005-09-14 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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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아트센터 페스티벌 관객들 신청곡으로 꾸며 공연
    관객의 신청곡으로 공연 프로그램이 꾸며지는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화제다.

    경기도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 개관 기념 페스티벌(10월14일~12월25일)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우리가곡의 밤’과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올드 팝 & 포크 콘서트’를 관객 신청곡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관객이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선곡하는 방식의 인터렉티브 콘서트가 대형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

    성남문화재단 김영수 공연사업국장은 “성남아트센터를 시민, 음악애호가와 함께 가꾸고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이 같은 관객친화형 온라인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는 관객들이 가장 많이 선곡한 2곡씩을 성악가와 가수가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가곡의 밤은 소프라노 강미자·김인혜, 메조소프라노 백남옥·장현주, 테너 강무림·임정근, 바리톤 김성길, 베이스 김요한 등 8명의 성악가 출연해 16곡을 들려주게 된다.

    황인용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올드 팝&포크 콘서트는 가수 송창식, 해바라기, 이동원, 한영애, 이광조, 원미연, 홍서범 등이 출연해 추억의 팝송 등 32곡을 들려준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온라인 리퀘스트 팝업창에 접속해 희망곡 2곡씩을 선곡하면 된다.

    참여자 중 20명에게는 공연 입장권 2매씩이 제공된다.

    /성남=장현상기자 j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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