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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시민일보 / 2005-10-04 19: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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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서구 ‘허준 축제’ 7일 구암공원서 개최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 영)에 아주 특별한 축제가 찾아온다.

    민족의학을 집대성한 의성 허 준 선생을 기리는 ‘허준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허준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암공원과 방화근린공원 등에서 열린다.

    24일 구에 따르면 조선 중기 명의인 허 준은 가양동에서 탄생, 이곳에서 동의보감을 저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허준 축제를 열어 축하해왔다.

    강서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허 준’을 테마로 허준음악회, 웰빙 음식대회, 어의·의녀복 체험, 약령시장 등 다양하고 풍부하게 구성, 온 구민이 함께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민족의학을 널리 알리는 기회이자 발판으로 삼아 허준 축제를 경쟁력 있는 국가적 관광자원으로 키울 계획”이라며 “허준축제를 허준박물관과 함께 강서구를 한의학의 테마관광명소(한의문화관광타운)로 개발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며 허 준 선생의 박애정신을 담은 장애인 문화축제와 강서청소년 문화축제가 3일 동안 함께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구 문화체육과(2600-6455) 또는 강서문화원(2607-0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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