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오케스트라는 오는 5일과 6일 광진문화예술회관 내 나루아트센터에서 ‘가을의 속삭임-실내악의 향연’을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악4중주, 목관5중주, 금관5중주 등 아름다운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다양한 실내악 편성을 통해 청소년들이 실내악의 다양한 형태를 체험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등 감미로운 현악4중주곡들과 목관5중주가 들려주는 하이든의 디베르티멘토, 금관5중주가 들려주는 퍼셀의 발렌터리 등 다양한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실내악 공연은 오케스트라 공연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청소년들의 감상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그 기본 목표를 두고 있다.

실내악은 아름답고 깊은 정서가 담겨 있어 친근한 느낌을 주는데 이를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음악의 내용이 매우 진지하며 음악적으로 매우 충실하게 구성된 경우가 많다. 실내악이 그 특성을 잘 나타내기 위해서는 구성원들 모두가 뛰어난 기량을 지녀야 하며 호흡이 완벽하게 잘 맞아야 원만한 연주를 하게 되고, 밝고 깨끗하며 투명한 연주를 할 수 있다.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실내악팀은 풍부한 연주 인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적 친분관계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음악적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구성해 활동하며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의 철저한 조율을 거친 후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성 높은 실내악곡들을 접해봄으로써 진정한 예술적 감동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