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붉은 빛 글라스의 ‘달콤한 유혹’

    문화 / 시민일보 / 2005-11-01 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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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무역전시장서 내일부터 ‘페스티벌’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축제인 ‘2005 세계와인페스티벌’이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나흘간 대치동 학여울역에 있는 서울 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와인 생산업자를 비롯한 세계 18개국 와인 수입업자와 생산업자가 참가하며 각국 대사관 무역대표부가 후원하고 국내에서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와인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입주류도매협회 등이 후원하고 국내 최대 와인 포탈싸이트 베스트와인(대표 은광표)과 한·불 합작 전시회사인 유로스카이(대표 최진호)가 공동 주관한다.

    ‘2005 세계와인페스티벌’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계 19개국 수천종의 다양한 와인을 자유로이 시음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 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빵과 와인의 역사 전시회와 전 세계 와인 레이블전,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등 다양한 와인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이 행사에서는 이미 익히 알려진 프랑스, 벨기에, 그리스,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스페인 등의 유럽 유명 와인부터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아메리카 와인과 평소 보기 힘든 이스라엘, 루마니아, 알제리 와인까지 총 19개국 와인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또 500만원 상당의 최고급 와인을 경매를 통해 일반인에게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세계 100대 와인으로 선정한 와인 중 60만원에서 500만원 상당의 엄선된 와인 10개를 관람객에게 매일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국내 미출시 와인과 와인 관련 상품을 시중가 보다 30~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방문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크리스탈 와인 잔(1만원 상당)을 선물로 준다.

    ‘2005 세계와인페스티벌’에서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다양하게 열리는데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검은 잔에 담긴 와인을 마시고 생산지와 품종 등을 맞추면 경품을 제공하는 시음행사(Blind Test)와 재즈 콘서트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중에 와인과 관련한 다양한 세미나 시간도 마련했는데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와인 테이스팅 기법 등 기초 와인 강좌를 열며 와인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해서는 한국와인소비자의 속성과 마케팅 전략과 캘리포니아 와인의 미래 등과 같은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3일과 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인 5,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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