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문화체험장으로 좋아~ 가는거야!

    문화 / 시민일보 / 2005-11-02 1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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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공원서 5일 ‘청소년 문화축제’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양천공원에서 개최한다.

    2일 구에 따르면 ‘건드릴 수 없는 열정, 노·터·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실시하는 이번 축제는 우위를 가리는 경쟁적인 경연 위주의 청소년문화행사에서 탈피, 다양한 청소년들의 생생한 문화적 욕구를 적극 반영해 그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출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축제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공연마당, 동아리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 총 5개의 마당으로 진행되며, 각 마당별로 청소년 축제 운영팀이 구성돼 청소년 스스로 준비와 진행을 맡아 진행한다.

    특히 체험마당에서는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주민을 위해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고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국내 유일한 인간문화재의 ‘아슬아슬~ 외줄타기’도 선보이며, 푸른 창공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열기구 타기도 준비돼 있다.

    또한 청소년대표의 축제 선포식 행사도 가질 예정이며, 초청 그룹 ‘버즈’와 지난 ‘2002년 세계비보이대회(Battle of the Year) 우승자인 ‘익스프레션’을 비롯해 많은 초청 공연팀이 이번 축제를 축하해 주기 위해 함께 참가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모쪼록 올해 물꼬를 트는 이번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큰 물줄기가 돼 흐를 수 있게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원대한 포부와 희망을 가지고 세상을 포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는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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