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에게 대학가요제가 있다면 우리에겐 실버가요제가 있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15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양천 실버가요제’를 개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구는 노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내는 한편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가요제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실버가요제는 매년 8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명의 어르신들이 6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선 보이게 된다.

특히 이번 가요제에는 개그맨 엄용수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게 되고 가수 김미성, 김보성, 견우직녀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가요제를 더욱 활기차게 할 예정이다.

문의 (구 사회복지과 2650-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