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에 노래화합 한마당

    문화 / 시민일보 / 2005-11-16 1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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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문예회관서 오는 29일 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맑고 아름다운 화음이 가을밤 하늘을 수 놓는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이 오는 29일 저녁 7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정기음악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음악회는 지난 1990년 제1회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매년 구립여성합창단이 한해동안 연마한 솜씨를 발표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공연에는 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뿐 아니라 성우 김병림의 해설로 바리톤 김종천·강종영, 소프라노 김경아, 피아노 이신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홍화자 등 최고의 실력꾼들이 함께 참여한다.

    구립여성합창단은 김철희 지휘, 김미숙 반주로 이날 음악회에서 ‘청산에 살리라’, ‘내맘의 강물’, ‘IF you try’, ‘외침’, ‘베사메 무초‘, ‘Sing Sing Sing’ 등 국내외 12곡의 가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오페라부파협회 회장인 바리톤 김종찬과 소프라노 김경아 등이 ‘L’ELISIR D’AMORE’(사랑의 묘약), ‘Monologo di Tartaglia’(타트탈리아의 독백) 등 작은 희가극인 오페라 부파 공연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그룹 코리아나의 홍화자가 ‘Victory’, ‘그대를 사랑해’ 등을 연주하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지난 1989년 창단한 이래 서울시 합창경연대회 대상, 서울시어머니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 등 수준높은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구립여성합창단은 미국 LA 초청공연, 일본 토야마시합창단, 중국 심양시합창단과의 내한 합동공연 등 국제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과(950-3411)로 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000원이다.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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