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클래식과 데이트 할래요?

    문화 / 시민일보 / 2005-12-13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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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현대미술관, 17일 송년음악회 열어
    국립현대미술관이 정성을 들여 지난 6월부터 시작해온 정기음악회 ‘클래식데이트’가 한해를 정리하는 송년 맞이 공연으로 오는 17일 오후 3시 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동안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개최해 주 5일 근무제의 본격적인 실시 이후 쉽고도 격조있는 여가문화를 원했던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클래식 음악회가 이번에는 마지막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인 관계로 셋째주 토요일인 오는 17일 오후 3시로 앞당겨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에서 전석 무료초대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금관 10중주, 피아노 3중주 그리고 타악기와 함께하는 송년축제로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음악감독 박은희)에서 열정을 다해 온 다양한 작품구성과 설명이 이어진다. ‘오페라의 유령’, ‘미녀와 야수’, ‘호두까기 인형’ 등 우리에게 귀에 익은 뮤지컬곡과 트럼펫, 호른, 트럼본, 튜바 등 금관앙상블의 매력적인 연주곡들을 들려줌으로써 색다른 음악 감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와 송년맞이 12월의 ‘클래식데이트’에도 미술과 음악을 아끼는 많은 관객들이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고 감동적인 음악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 좌석권은 공연시작 30분 전부터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 입구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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