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데이빗 란츠 내한 공연

    문화 / 시민일보 / 2006-01-15 19: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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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1일 ‘발렌타인데이…’
    뉴에이지라는 생소한 장르를 대중화시킨 아름다운 감성과 선율의 피아니스트 데이빗 란츠가, 오는 2월11일, 저녁 7시30분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발렌타인데이 특별 콘서트를 갖는다.

    2조지 윈스턴과 더불어 뉴에이지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데이빗 란츠가 지난 20여년간 교류를 해온 2003년 그래미상에 빛나는 오카리나 연주자 낸시 럼블과 기타리스트 에릭 팅스태드. 특별 게스트로 란츠의 이번 앨범에 함께 한 게리 스트라웃토스를 초청해 4명의 뉴 에이지의 거장들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수식어구가 필요 없는 뉴 에이지의 거장 데이빗 란츠와 오카리나의 명인 낸시 럼블, 그리고 그녀의 동반자인 기타리스트 에릭 팅스태드를 한 무대에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한국 음악계의 커다란 수확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재즈, 클래식과의 접목으로 다양한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진화해 이제는 월드뮤직을 아우르는 정상의 뮤지션으로 거듭난 데이빗 란츠, 오보에와 오카리나를 넘나들며 정상의 연주를 선보이는 낸시 럼블, 그리고 그녀의 영원한 파트너 에릭 팅스태드. 그 동안 음반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었던 이들 세 사람의 앙상블을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국내에 첫 내한하는 팅스태드 & 럼블과 그들의 음악적 동지인 데이빗 란츠와의 이번 공연은 그 동안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뉴 에이지하면 떠오르는 피아노의 이미지에 더해지는 기타와 관악기의 색다른 조화는 조용히 숨죽인 우리의 영혼을 깨워 북아메리카의 자연의 세계로 인도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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