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장르인 뮤지컬은 2005년 한 해에만 전체 약900억의 매출을 올린 분야로 총110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그 중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69편, 해외 뮤지컬이 41편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많은 창작 뮤지컬 중에서 전통 소재의 국내 원작 뮤지컬은 드물어 국산화의 문제는 국내 뮤지컬 기획자들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그런 가운데 2004년 10월 막을 올려 3일간 전회 매진이라는 우수한 기록을 세운 ‘뮤지컬 심청왕후’가 오는 2월 다시 앙코르 무대로 올려진다.
재미와 감동으로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족 뮤지컬 기대해볼만 하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이 공동 주관한 ‘뮤지컬 심청왕후’는 예술성과 오락성, 교육성 모두를 갖춘 인천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심청전과 인천과의 특별한 관계와도 관련이 있다. 심청이가 빠진 인당수가 지금의 서해안 백령도의 옹진반도에 해당하기 때문.
인천시립의 4개 예술단150여명의 단원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 소프라노 김원정이 심청역으로 출연해 수준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심청왕후’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려진다. 심청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국내에서 공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 작품들과 차별되는 점은 내용과 형식적인 면에서의 ‘전문성’이다.
기존 작품들이 어린이 뮤지컬이나 1개 단체가 주관했던 소규모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시립 예술단 4개의 전문 단체들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극단이 각각 특성에 따라 파트별로 담당해 합동공연을 펼치되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유기적으로 통합된 구성을 이뤘다.
2관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국내 대형 뮤지컬의 수준으로 맞췄으며 국내 최정상의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노래와 연기 약 40명의 시립무용단이 보여주는 춤과 전문극단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맛깔스런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 중 하나인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우리 전통의 우수한 정신 문화를 현대인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세련되고 매력적인 새 옷으로 단장시켰다.
더 이상 ‘효’사상이 뮤지컬 심청왕후에서는 고루하거나 부담스런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어른에서 어린이들까지 모두 이해하기 편하게 각색돼 있으며 화려한 율동과 해학미 넘치는 연기와 노래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공연은 한국 전통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프로그램을 찾았던 부모들에게, 젊은이들 위주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으로 소외 당한 노인들에게, 그리고 적당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상업적이고 서구적인 문화의 홍수 속에서 이번 공연은 모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 체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심청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재미와 스펙터클 한 요소를 가미하고 예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화려한 무대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풍성히 꾸몄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애호가들의 감상용으로도 결코 손색이 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너무나 분주한 요즘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을 소홀히 대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뮤지컬 ‘심청왕후’는 우리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그 중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이 69편, 해외 뮤지컬이 41편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많은 창작 뮤지컬 중에서 전통 소재의 국내 원작 뮤지컬은 드물어 국산화의 문제는 국내 뮤지컬 기획자들에게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그런 가운데 2004년 10월 막을 올려 3일간 전회 매진이라는 우수한 기록을 세운 ‘뮤지컬 심청왕후’가 오는 2월 다시 앙코르 무대로 올려진다.
재미와 감동으로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족 뮤지컬 기대해볼만 하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과 시립예술단이 공동 주관한 ‘뮤지컬 심청왕후’는 예술성과 오락성, 교육성 모두를 갖춘 인천의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심청전과 인천과의 특별한 관계와도 관련이 있다. 심청이가 빠진 인당수가 지금의 서해안 백령도의 옹진반도에 해당하기 때문.
인천시립의 4개 예술단150여명의 단원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인공 소프라노 김원정이 심청역으로 출연해 수준 높은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뮤지컬 심청왕후’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려진다. 심청전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국내에서 공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기존 작품들과 차별되는 점은 내용과 형식적인 면에서의 ‘전문성’이다.
기존 작품들이 어린이 뮤지컬이나 1개 단체가 주관했던 소규모 공연이었다면 이번 공연은 시립 예술단 4개의 전문 단체들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립무용단, 인천시립극단이 각각 특성에 따라 파트별로 담당해 합동공연을 펼치되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유기적으로 통합된 구성을 이뤘다.
2관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국내 대형 뮤지컬의 수준으로 맞췄으며 국내 최정상의 합창단으로 손꼽히는 인천시립합창단의 노래와 연기 약 40명의 시립무용단이 보여주는 춤과 전문극단 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맛깔스런 연기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 중 하나인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우리 전통의 우수한 정신 문화를 현대인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세련되고 매력적인 새 옷으로 단장시켰다.
더 이상 ‘효’사상이 뮤지컬 심청왕후에서는 고루하거나 부담스런 느낌으로 다가가지 않는다.
어른에서 어린이들까지 모두 이해하기 편하게 각색돼 있으며 화려한 율동과 해학미 넘치는 연기와 노래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이 공연은 한국 전통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프로그램을 찾았던 부모들에게, 젊은이들 위주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으로 소외 당한 노인들에게, 그리고 적당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상업적이고 서구적인 문화의 홍수 속에서 이번 공연은 모처럼 가족 모두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양질의 문화 체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심청전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재미와 스펙터클 한 요소를 가미하고 예술적으로 완성도를 높임은 물론 화려한 무대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풍성히 꾸몄다.
이번 무대는 뮤지컬 공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애호가들의 감상용으로도 결코 손색이 없는 무대가 될 것이다.
너무나 분주한 요즘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을 소홀히 대하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뮤지컬 ‘심청왕후’는 우리 자신과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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