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프 춘풍에 일본 상륙

    문화 / 시민일보 / 2006-03-30 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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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신쥬쿠 아트숍 ‘인사동’서 내일부터 전시
    ‘한류(韓流)에 담은 예술혼'이라는 정신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게 되는 ‘한국미술 작품 스카프(SCARF)展'은 한국화 정예 미술작가 37인의 작품에 담긴 예술성을 바탕으로 빚어낸 스카프 작품으로 펼쳐지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든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4월1~30일(30일간), 일본 도쿄 신쥬쿠소재 ARTSHOP ‘인사동(インサドン)' 2F서 열린다.

    선구적이고 독창적인 전시가 가지는 의의는 면면히 이어온 한국회화의 정신성과 격조를 생활 속의 아름다움으로 접목해 세계 속에 당당하게 제시하게 된다는 점과, 우리의 것으로 빚어낸 멋과 아름다움을 통해 나라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격조 높은 문화상품제작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무한한 예술 인프라를 가진 우리나라 미술환경의 새로운 영역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제작된 작품 스카프들은 세계의 명품 브랜드 스카프에 담긴 장·단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한국미술정예작가들의 작품을 실크 스크린 판화기법으로 제작한 것으로 작품 스카프는 이제까지의 단편적으로 보여 줬던 몇몇 유명 작가들의 작품스카프와는 완연하게 차별화된 심화된 예술성을 잘 나타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말기준 2000여명의 일본인들이 찾아오는 일본 도쿄 신쥬쿠에 자리한 최대규모의 한국 공예아트숍인 ‘인사동'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중시해 면밀한 시장성을 확인한 후 1개월간 이번 전시를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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