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버린 생명의 젖줄 생생히 렌즈에 담았다

    문화 / 시민일보 / 2006-04-18 19: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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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서 물-환경사진전 내일열어
    환경재단 그린페스티벌은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5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물-환경사진전'을 연다.
    20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총 90점으로 르뽀사진가 박종우씨를 비롯한 9명의 국내작가와 프랑스 마리 폴 네그르(Marie Paule Negre)를 포함한 32명의 외국작가들이 참여한다.

    한ㆍ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마리 폴 네그르를 비롯해 미국작가 프랭크 그리스데일(Frank Grisdale), 에릭 프레딘(Eric Fredine)의 독특한 칼라작품도 감상할수 있다.
    또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박종우, 박하선, 조대연, 허용무의 사진세계를 통해 지구촌 곳곳의 환경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이번 ‘물-환경사진전'은 현재 환경이슈인 새만금과 강화갯펄, 물 부족의 현장, 사막화의 현장을 사진작품으로 만나면서 환경메시지를 담아내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작품은 ‘필리핀 술루해 투민다오 환초'로 작가 박종우는 “바자우족 수상집시 어린이가 동네 한가운데서 해초를 찾고 있다. 수상가옥 앞에 드넓게 펼쳐진 바다는 온통 해초로 뒤덮여 있어, 누구나 식량이 필요할 때면 바다에 뛰어든다. 술루 열도는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깊이가 점점 얕아져서 이곳 사람들은 수심이 얕은 산호초 지대를 중심으로 수상가옥을 세우고 마을을 이뤄 살아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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