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과거의 추억 또는 역사를 떠올릴 수 있는 작품들을 모은 ‘기억의 방' 전시회가 25일부터 6월 11일까지 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열린다.
모두 10개의 방에 개인적인 기억, 향수 어린 우리네 모습,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들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무엇보다 19세기 거장 고흐와 최근 타계한 백남준이 각각 남경민과 임영균의 사진 작품을 통해 되살아난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 하다.
임영균의 ‘Nam June Paik' 연작(19 82~2001)은 백남준의 전위적인 퍼포먼스와 생활상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진용의 ‘내 서랍속의 동화'(2003)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수집한 옛 물건들을 폴리코트라는 화학제품을 사용해 진공상태로 가둔 작품이다.
지석철의 ‘시간, 기억 그리고 존재'(2003), 한만영의 ‘시간의 복제' 연작(1998)은 제목 그대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폭넓은 연상을 가능케한다.
이민 1.5세대인 써니킴의 작품들은 자수화 배경에 교복 입은 여학생을 등장시켜 전통을 재해석하고 1970년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병용, 이정진 그리고 고명근의 작품들은 과거의 사물에 집중해 지나간 시간과 의미를 담아낸다.
한편 원종철, 한영수, 전민조의 사진 연작은 195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작품으로, 가난했지만 순박하고 정겨웠던 그 시절 우리네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과거의 문화유산과 함께 하는 현대인들을 기록한 김종욱의 ‘고분군'(2003)과 ‘석굴'(2003), 1900년대 초 결혼식 사진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조덕현의 ‘이십세기의 기억'(1999), 1970년대 박정희 전대통령 서거를 상기시키는 변종곤의 ‘무제'(1980),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시내를 담은 이부록의 ‘그날의 추억'(2004), 아픈 과거사를 기록한 최진욱의 ‘아침이슬'(1993) 등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들을 웅변한다.
모두 10개의 방에 개인적인 기억, 향수 어린 우리네 모습, 가슴 아픈 역사적 사건들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무엇보다 19세기 거장 고흐와 최근 타계한 백남준이 각각 남경민과 임영균의 사진 작품을 통해 되살아난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 하다.
임영균의 ‘Nam June Paik' 연작(19 82~2001)은 백남준의 전위적인 퍼포먼스와 생활상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진용의 ‘내 서랍속의 동화'(2003)는 작가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수집한 옛 물건들을 폴리코트라는 화학제품을 사용해 진공상태로 가둔 작품이다.
지석철의 ‘시간, 기억 그리고 존재'(2003), 한만영의 ‘시간의 복제' 연작(1998)은 제목 그대로 지나간 시간에 대한 폭넓은 연상을 가능케한다.
이민 1.5세대인 써니킴의 작품들은 자수화 배경에 교복 입은 여학생을 등장시켜 전통을 재해석하고 1970년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병용, 이정진 그리고 고명근의 작품들은 과거의 사물에 집중해 지나간 시간과 의미를 담아낸다.
한편 원종철, 한영수, 전민조의 사진 연작은 195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기록한 작품으로, 가난했지만 순박하고 정겨웠던 그 시절 우리네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과거의 문화유산과 함께 하는 현대인들을 기록한 김종욱의 ‘고분군'(2003)과 ‘석굴'(2003), 1900년대 초 결혼식 사진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조덕현의 ‘이십세기의 기억'(1999), 1970년대 박정희 전대통령 서거를 상기시키는 변종곤의 ‘무제'(1980),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인 광주시내를 담은 이부록의 ‘그날의 추억'(2004), 아픈 과거사를 기록한 최진욱의 ‘아침이슬'(1993) 등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사실들을 웅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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