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청소년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오는 5일 안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는‘제3회 무지개동요대회’를 시작으로, 13일에는 ‘3대3 길거리농구대회’가 안산YWCA주관으로 화랑유원지에서 중·고등부 각 2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안산시 청소년 종합예술제’가 17일과 18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등에서 안산시 주최로 펼쳐진다.

‘안산시 청소년 종합예술제’는 경연분야의 한국음악, 대중음악,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댄스, 탈춤, 사물놀이와 공모분야인 사진, 시, 산문 등 모두 19개 종목으로 이뤄져 문화공연과 함께 실력 있는 언더밴드 공연 등 각 분야별로 준비된 초청 공연 역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종합예술제 경연분야의 종목별 상위 입상자 2개팀은 오는 9월11일부터 5일간 안산시에서 개최되는‘제14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시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고 5월20일에는‘청소년의 달’기념 청소년 축제 ‘열정 有!’가 안산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축제는 ▲열정마라톤, 도미노게임(학교대항전) ▲모범학생 표창 및 기념식 ▲초청공연, 즉석 장기자랑(댄스, 모창, 개그 등) ▲축하공연 ‘열정의 무대’와 참여행사(미션임파셔블, 물총놀이, 프리마켓) 및 부대행사(열정전시회, 열정먹자가게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13일과 27일에는 선부동에 소재한 안산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건전하고 흥미 있는 우수영화를 상영하고 27일 올림픽기념관에서는‘탁틴 힙합페스티발’이 청소년을 위한 창작 랩 및 힙합댄스 경연대회가 치러진다.

한편 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달’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청소년들과 가족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시민축제 분위기에 맞게 다채로운 형식의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시에서 주관하는 청소년관련 행사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연계하여 지역의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홍승호 기자hsh@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