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창작공모

    문화 / 시민일보 / 2006-06-29 20: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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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0월 20일까지
    국립극장은 대한민국 공연예술 부문 최대 규모의 공모제인 ‘제16회 국립극장 창작공모’를 오늘부터 10월2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91년에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은 국립극장 창작 공모제는 신인 및 기성 작가를 대상으로 각 공연예술 장르별 창작 대본을 공모하는 제도로, 그동안 국내 유일의 예술 대본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 공모제는 최고의 상금은 물론이고 특히 무대화가 가능한 당선작의 경우 국립 예술단체가 직접 국립극장 무대에 공연을 올림으로써 단순한 공모제가 아닌 공연예술계에 창작 열의를 더해 주는 의미있는 작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상작 중 15편 이상이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등의 정기공연이나 기획공연으로 올려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6년 국립극장 창작공모는 무용 대본이 빠지고 처음으로 어린이 창극 대본이 추가돼 장막희곡, 창극 대본(일반 창극·어린이 창극), 국악·관현악곡 등 모두 3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장막희곡 당선작에는 2000만 원, 창극 및 관현악곡(2편씩)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막희곡은 소재에 상관없이 100분 내외 분량이면 되고, 일반 창극은 120분, 어린이 창극은 90분 내외의 분량이면 되는데, 전통창극 다섯바탕이 아닌 창작 창극이어야 하며 소극장(400석)이나 야외극장(700석) 공연 규모면 된다. 또 국악·관현악곡도 소재에 상관없이 30분 이상 분량이면 된다.

    마감은 오는 10월20일까지이며 발표는 11월30일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문의 02-2280-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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