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끓는 열정’ 시원하게 내지른다

    문화 / 시민일보 / 2006-08-07 19:03:54
    • 카카오톡 보내기
    임재범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내달16·17일 올림픽공원서 개최
    오는 9월16일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 홀에서 임재범 콘서트가 개최 된다.
    모션인아트(대표 이주환, www.motioninart.com)가 주관하고, 실미디어(대표 김주현, www.sealmedia.com)가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임재범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5개 도시-서울 포함) 콘서트라 의미가 크다.

    이번 공연은 임재범의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임재범의 음악인생을 되돌아 보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내용이 16일(Part Ⅰ 1986-1996), 17일(Part Ⅱ 1996-2006) 2회로 나눠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진행을 임재범의 독백형식으로 구상 중이다.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비상’, ‘이 밤이 지나면’, ‘너를 위해-영화 동감OST’, ‘그대는 어디에’, ‘크게 라디오를 켜고’등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중 한 두 곡쯤 모두 애창하는 곡이다. 특히, ‘고해’는 TJ미디어(노래반주기 제조, 디지털 음악 사업체)가 네티즌이 선호하는 프러포즈 곡 & 결혼 축가 설문조사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할 만큼 연인들 사이의 애창곡으로 유명하다.

    타협하지 않는 영혼이었던 임재범. 그가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와 그동안의 방황과 고뇌 속에 그가 찾은 해답을 무대 위에서 보여준다. 방황을 끝내고, 팬들에게 머물겠다는 약속을 이제 지켜가기 위해 그가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려 한다. 20년 음악 인생을 10년씩 나눠 팬들과 함께 지난 시절을 되돌아 보며 그의 가슴속에 있던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꺼내 펼쳐 보일 임재범

    그는 “2004년 첫 콘서트의 감동과 첫 무대에서 흘린 눈물을 잊지 못할 겁니다. 그 눈물과 감동을 잊을 수 없어 다시 무대위로 올라서려 합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지난 공연 취소에 많은 팬들이 떠나가기도 했지만, 그 맘 또한 애정인 것을 아는 임재범이 최근 올린 글에는 “너무나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여러분들을 통해 좋은 소식 또 슬픈 소식도 접하고 있습니다. 음... 이렇게 글로 남기는 것 보다 이번 공연 때 만나 얘기 나누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벌써 제가 노래를 시작한지 20년이나 흘렀군요... 이번 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식구들 와 주셔서 지나간 시간들을 나누었음 합니다”라고 짧지만 진심이 묻어나는 글을 올렸다.

    최근 그는 6집 앨범과 드라마 O.S.T 등 활발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2006년 가을 LIVE 무대 위에서 펼쳐질 ‘임재범’. 그의 새로운 비상의 날개 짓을 기대해본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